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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 여자 한 여름 코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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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상에게 2010. 8. 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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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그녀의 변신
  영화 <점퍼>의 여주인공, '레이첼 빌슨' 맞아? 라는 반응이 쏟아질 법도 했다.


그저 '대조 효과'로 인한 피해랄 수도 있지만, 단독샷으로 본다 해도 상·하 비율의 '친절한 대칭'을 감추기엔 역부족이다. 물론 이런 점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율 의지 패션>을 선보인다 해도 전혀 문제될 것은 없지만, 만에 하나 '조금이라도 더 커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녀의 변신을 눈여겨 보자.

    네, 같은 사람입니다.

그것도 이미지 보정 과정을 거치지 않은, 그냥 그대로의 모습이다.
사진 촬영 각도나, 고개를 숙이거나 들었거나, 혹은 자세의 차이는 있지만―
그걸 감안한다 해도 '1번 사진과 나머지 사진의 격차'를 줄일 순 없다.

이런 상황이 예부터 워낙 비일비재했던 탓인지, 우리 선조들은 아래의 교훈을 남겼다.

옷이 날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짙고 산뜻한 붉은색 스커트).


1번 사진의 '로우 라이즈' 바지보다는
2번부터 5번까지의 '스커트 스타일'이 그녀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그녀 역시 이 사실을 모르지 않는 듯,
4번 원피스를 색깔만 바꿔서 5번처럼 일상에서 입기도 했다. 남모를 그녀의 고뇌가 '스타일'에서도 느껴지는데, 어디 이 세상에서 그런 고민을 하는 여자가 '레이첼 빌슨'뿐일까.

그래서 준비했다.

키 작은 여자를 위한 여름 '스커트' 선택 방법 및 코디

그리고 오늘의 뮤즈(영감을 주는 사람)는 당연히

 '공식적인 키- 157cm'의 레이첼 빌슨


그녀의 사진을 다시 한번 보자. 지겹게 왜 또 보냐고 할 수 있겠지만, 위의 네 사진은
'키가 커 보이는 스커트 코디 방법의 모든  사항'이 담겨있다. 이른바 '교과서'.

1번 - 시선의 방향 : 분홍색 화살표→파란색 화살표 → 노란색 화살표
<어깨끈>을 '검정색'으로 처리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롱 스커트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포인트로서, 아래로 내려간 시선을 다시 <어깨 끈>으로 끌어 올려 키가 커 보이도록 착시 효과를 유도한다. 하지만 시선의 빠른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파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수직으로 떨어지는 벨트 끈'을 매치하여 허리 선을 높게 잡아 살리고, 동시에 시선을 천천히 다시 위로 끌어올리는 전략을 발휘했다.


2번 - 시선의 방향 : 분홍색 화살표→노란색 화살표
분홍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핑크색 라인'이 롱 스커트의 허리 선 역할을 한다.
그리고 어두운 색의 상의로 시선을 끌어올리고,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잡아 시선이 아래로 다시 내려가는 걸 방지했다.


3번 - 시선의 방향 : 분홍색 화살표→노란색 화살표→노란색 화살표
작은 무늬는 큰 무늬보다 동공을 더욱 확장시켜 더 많은 정보를 얻도록 유도하는데,
이를 응용한 디테일이다. 작은 무늬에서 출발하여, 큰 무늬로 이동했다가, 다시 작은 무늬로 올라가는 시선의 이동은 키가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같은 무늬의 원피스를 입었으므로 4번 역시 마찬가지인데, 차이점은 선글라스까지 시선이 올라감으로써 '더욱 늘씬해 보인다'는 점.


그럼 이를 바탕으로 스커트 선택 방법과 코디 방법을 살펴보면,


  • 1번처럼 톤온톤 원피스라 하더라도 어깨 포인트를 잡아 시선 집중
  • 2번처럼 같은 컬러의 원피스라 하더라도 '카울 넥(여러 겹 늘어지듯 접히는 칼라)'으로 상체에 포인트 잡기.
  • 3번이나 4번처럼 무늬 상의 + 민무늬 스커트
  • 5번처럼 상의에 여름용 카디건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되 튜브톱 스커트보다 더 진한 색을 선택하여, 카디건이 부각되고 스커트가 뒤로 밀려 들어가는 원근 효과 기대
  • 구두는 T-스트랩도 물론 다리를 길어 보이도록 해주지만, 그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발목 아래 발등을 다리처럼 표현해 주는 X- 스트랩이나 레이스업 슈즈
  • 가방은 허리 선에 위치하도록 스트랩을 조절


과 같은 기본적인 코디 방법으로 키가 커 보이는 스커트 연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좀더 다채롭게 추가해 보자.


  • 전체적으로 색이 통일된 원피스의 경우 1번처럼 목걸이로 포인트를 잡되,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카디건 자체에 포인트 주기
  • 스트라이프 패턴이라 하더라도 3번처럼 아래로 갈수록 패턴이 커지는 튜브톱 스커트(튜브톱이 아닌, 어떤 형태든 상관없다)나, 5번처럼 아래로 갈수록 무늬가 큰 롱 스커트, 혹은 6번처럼 아래로 갈수록 색이 진해지는 맥시 스커트 등의 아이템은 스커트의 길이와 무관하게 키를 커 보이게 하므로, 무늬를 꼭 상의에 집중할 필요까진 없다.
  • 4번의 롱 스커트처럼 사선으로 색을 분리하되 위쪽을 밝은 색으로 하면 늘씬한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물론 하이힐을 신어야 더욱 매력적이겠지만,
하이웨이스트 롱 스커트를 매치하되 스커트의 길이가 발목 위 10cm 정도에서 끊어지도록 하면 플랫 샌들이나 플랫 슈즈만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비율을 완성할 수 있다.

참고로,
<키 작고 통통한 여자를 위한 스커트 코디 법> 역시 조만간 공개할 예정.

그럼 이와 같은 방법을 참조하여 '고민'을
멋지게 해결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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