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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남성 패션 트랜드

남성 겨울 코디법

by 세상에게 2010. 10. 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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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남성패션 트랜드는 밀리터리+클래식=믹스?

 

 

올 겨울 2010 가을/겨울 남성패션 트랜드는 무엇일까요..?가끔 잡지에서 들리는

소리는..올 겨울은 밀리터리?라는 작은 키워드 하나정도는 패션에 관심많은 분들이

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것 같네요..ㅎㅎ

 

 

그리고 밀리터리와 함께 올 가을/겨울 트랜드는 클레식함으로의 귀환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전통적이고 아주 기본적인 디자인의 아이템이 눈에 뛰게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한 해에 다양한 패션 키워드는 하나로 정립되지 않고 마구잡이로 생기는 것일까요?

아마도 패션이라는것이, 변화자체가 키워드고, 컬렉션과같은 패션은 예술적인 미를 표현하는

공간과 비지네스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에, 하나의 색깔을 내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렴움이 많지 않나싶습니다.

 

 <2010 가을/겨울 닐바렛:포멀한테일러자켓+컴뱃부츠>

 

 

1. 도대체 트랜드 뭐가 핵심키워드일까?

 

실제로,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신상품을 개발하는 그 선두에 서있습니다.

자신의 작품관이전에, 다양한 세상의 정보들을 수집해서 그것을 패션이라는 하나의 연출물로

재표현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이 밑도 끝도없는 자신의 작품관을 세상에 표현해

내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반증하듯이, 다양한 개성강한 디자이너들이 모여있는

세계적인 컬렉션에서 트랜드라고 칭해지는 공통적인 분모가 생기는것은,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환경적인 요소들을 자신나름의 색깔로 표현하고 있지만, 근간이 되는 환경적인 요소는 같은 테마를

가지고 작품을 연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떠한 환경적인 요소들에 의해서, 패션트랜드가 정립되어지는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보겠습니다.올겨울 패션트랜드는 클레식으로의 귀환, 그리고 밀리터리라고 앞의 서두에서 언급해보았습니다. 그럼 재미있는 저만의 해석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전통적인것이라는 것은 다른 의미로 보수적인 의미라는 뜻으로 해석이가능합니다.

그리고 밀리터리라는 아이템은 군용품이 모티브인것과 같이 실용적인 의미라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2. 밀리터리, 클레식 의미는?

 

일견 두 키워드가 주는 느낌은 다른듯하지만,2010년의 세계정세를 트랜드에 잘 표현한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2010년 세계정세를 잘 반영했다니 무슨소리일까요?, 2010년은 누구나 다아시겠지만, 유럽시장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로 예상되어지면서, 경기가 꽁꽁 얼어버리는 듯한 느낌이 강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기침체는 패션소비의 위축으로 이어지는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구,

특히, 모드컬렉션과같은 하이브랜드의 디자인성이 강한 옷들은 그 1순위로 사치품처럼

여겨저서, 구매가 꺼려지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경기침체로 일반적인 소비형태는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트랜드를 추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패션역시, 실용적인면과, 실질적인 트랜드를 지향하게 됩니다.

 즉, 디자인성이 강한 아이템보다 기본에 충실한 이미지를 추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이말은 바로 보수적인 디자인으로의 회귀

위에서 언급한 전통적인 클레식함을 추구하는 키워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그리고 실용적인라는 말역시 밀리터리와

같이 내구성과 보온성등 극히 실용적인 패션키워드의 한부분과 같은 맥락입니다.

 

 

(프라다: 일상에서 볼수있을법한 리얼크로즈)         (버버리: 실용적인 느낌의 트렌치코트)

 

 

  

 

 

 

 

3. 올겨울 패션 제3 키워드 [믹스]

 

   이러한 일련의 사건배경과 결과가 지향하는 부분이 하나의 경기침체라는 환경적인

 요소에 기인한다는 것을 뒷받침하듯올 겨울트랜드에는 믹스라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아이템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주 작고 미묘한디테일과 코디에

 있어서는 다양한 이미지의 결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겨울 트랜드의 특성은아주 전통적인 클레식함이 아니고, 이미지 전체

가 밀리터리라는 키워드가 아닌, 실용과 실질적인 키워드를 합친 복합적인 이미지라는

것입니다.

 

 

왜 이러한 믹스현상이 일어난걸까요?

 

 

 우리는 돈이 조금 있으면, 여유롭게 새 씨즌을 향해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합니다.

하지만, 돈이 조금 궁할때는, 하나의 아이템을 사서 다양한 코디의 연출이 가능한 상품을

구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극히 자연스러운 소비패턴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패션업계는 바로 이러한 소비패턴을 컬렉션등을 통해서, 하나의 트랜드로써 발신하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다양한 소비자의 입장을 배려한 아이템을 트랜드화하여 소비도 촉진하고,

자신들의 상품에 대한 메세지를 담아서 전달한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결과, 밀리터리, 클레식, 믹스라는 세가지의 키워드가 경기침체라는 배경을

등에 엎고 패션트랜드로써 발신되어저, 세계 각국으로 퍼자나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랑방:테일러자켓+컴뱃부츠 >

< 전체적인 이미지는 소피스케이트+디테일한 이미지는 밀리터리>

 

 

4. 마지막 올겨울 트랜드를 정리하며.

 

2009년의 트랜드는 원색계열의 강한 컬러감과, 보수적인 이미지와 조금은 연출이강한 느낌의 디자인등이

혼재하는 느낌이 강했지만, 이것은 2008년의 경기침체가 조금씩 풀려나가는 것은 아닌가하는 전망과함께

또한편으로는, 기대감을 높히듯 조금은 과장되면서도 의식적인 이미지 연출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하지만 올해는, 경기침체의 장기화가 예상되어지면서, 실용적인 소비형태가 예상되어지고,

이러한 소비시장의 침체의 예상은 컬러로 표현하면, 가라앉은듯한 어두운색계열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고.

실제로, 2009년의 밝은원색계열의 톤이 많아지기 했던것에 비해, 올해는 전반적으로 색감자체가 톤다운된

어두운색계열이 주류를 이루고있습니다. 이처럼, 색감, 디자인 이미지 스타일링등 패션은 다양한 사회현상의

이미지를 담아서 표현해내는 복합적인 예술창고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이러한 예술의 표현을 이해한 우리가, 그의미에 나름의 재해석을 붙여서, 그저 수동적으로 받아들여,

그것을 모방하는것에  그치지않고, 우리가 흔히 가지고있는 아이템들을 통해서,나름의 새로운 연출을 해보는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5. 글을 마치며

 

 

잡지에서 밀리터리가 키워드라고 발신되는 것에 현혹되어저서, 그 방향성을 잡지 못한체

온몸전체에, 밀리터리아이템을 걸치고있지는 않는지, 또는, 클레식함이라는 키워드에 휩쓸려,

영국신사처럼 포멀한 느낌이강한 아이템들로 자신을 표현해내고 있는것은 아닌가 묻고싶네요

 

올겨울 트랜드의 배경과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그 의도를 자신이 직접 연출할수있는 힘을 기를수있다면

어떨까해서, 조금은 딱딱하고 재미없는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패션에 있어서, 트랜드라는 것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다기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써 사회의 현상에 대한 동조를 표현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마치, 우리가 월드컵때 한국국민의 일원으로써 큰 의미없이 입고있는 빨간 티셔츠한장처럼

쉽게 그 저의를 알수있는 패션은 아니지만, 사회에대한 관심의 표현의 하나가 트랜드라고 생각해보는

"깬다" 입니다..@_@

 

 

 

*요번 포스팅은 2009년트랜드분석과, 2010년 파리밀라노 54개의 브랜드 860개의 이미지를 아이템별 /실루엣/디테일/색상등 약

8개의 분류를 나누어서 약 2달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써본글입니다. 물론 , 주관적으로 느낀 부분에 대한 글과, 글의 배경과

결론도출을 위해서 인위적으로 연결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억지스러운 감도, 때로는 왜곡된 정보도 있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 첫 트랜드분석에 대한 결과를 꼭 포스팅에 써보고싶었던 마음에. 잘 정리되지 못한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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