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따라 쟁이

패션은 10년을 주기로 돌아온다

세상에게 2010. 8. 2. 07:07

패션은 보통 10년을 주기로 돌고 돈다

 

경제 불황과도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2010년에도 복고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부모님 세대에 유행하던 여러가지 패션 아이탬들을 자녀들의 시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니 참 재미있는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모님의 옷장을 열었을 때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눈에 받을만한 최신 유행의 의상이 있다면 참 좋겠죠?

오늘 소개해드릴 광고는 <세제광고>입니다.
10년 주기로 돌아오는 복고풍을 준비하려면 무엇보다 옷의 보관상태가 좋아야 한다는 숨은 뜻이 있는 재미있는 광고네요......;;

사진을 함께 보시죠^^


재미있는 광고사진 이야기(세제광고편)

    좌측 사진의 아저씨 의상이 비단 바지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템들이 지금 입어도 전혀 어색해보이지 않네요. 좌측의 아저씨도 오른쪽의 청년도 모두 당대의 패션리더로 인정!!



재미있는 광고사진 이야기(세제광고편)

상대적으로 이 아주머니는 당시에도 패션과는 거리가 조금 있어 보이시네요.....;; 물론 바지는 복고풍 그대로 인것 같습니다만 이번 사진에서는 옷보다는 '누가'입는가에 더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합니다^^


재미있는 광고사진 이야기(세제광고편)

     이번 사진 경우에도 모델의 영향이 좀 개입된 것 같습니다...ㅎㅎ 

어찌되었든 색바란 사진과 최신 유행사진의 비교가 우선 관심을 끌고 광고에 숨어있는 <빨래를 잘하면 옷을 아~주 오래입을 수 있다>는 메세지가 자연스레 동의를 얻는 좋은 광고사진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인데 왼쪽 사진들처럼 오래된 사진들은 색이 바래곤 합니다.
언제부터인가는 '100년 사진'이라는 카피가 우리에게 참 익숙한데요 실상 오래된 컬러사진은 채 2~30년도 되지 않아 색이 바래집니다.

결정적인 컬러사진의 변색의 요인은 인화지에 사용되어지는 염료의 문제가 주원인입니다.
전설적인 코닥의 시바크롬 인화지 처럼 외형발색 인화지의 경우 종이에 염료를 입히는 방식으로 잉크의 사용이 비교적 자유롭지만, 대부분의 컬러 인화지는 내형 발색으로 인화지 안에 염료가 들어있는 방식 이기 때문에 염료의 사용에 있어서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요즘  들어서는 사진인화에 있어서 인화지 방식이 아닌 잉크젯 프린터를 이용한 인쇄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잉크젯 프린팅은 인화지를 작가의 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꼭 종이가 아니라도 어디에도 인쇄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보존성 측면에서도 디지털 Fine Art print잉크젯 고유의 색상이 최대 300년간 보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음......사람이 300년을 살 수 없으니 제가 찍은 사진이 변했는지 안변했는지는 후손들이 
판단해 주겠죠.

패션도 돌고돌아 300년 뒤에는 지금 여러분이 입고 계신 옷들이 다시 최신유행 패션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