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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으로 여행을 떠나며

방앗간기계정보

by 세상에게 2010. 10. 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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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으로 여행을 떠나자
 

버킹엄 궁전.
위병 교대식은 예전에 봤는데 왜 또 보러 가야하는 건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양산을 쓰고 사람들 틈에 서 있다 왔다.
오늘의 일정은 그린파크->버킹엄 궁->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김밥 먹기라서.


 

1.그린파크를 지나


 

2. 세인트 제임스 파크.
예쁜 건물들이 모여있고 런던아이까지 돌아가니
'여기는 **월드 ~' 이런 노래가 절로 나왔다.
아항..런더너들이 런던아이를 달가워하지 않는 이유를 알았다.ㅎㅎ
그래도 내 눈엔 예뻐 보이는 걸.


 

 

앗..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벤치는 많은데 다들 한 두명씩 앉아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으니
빈자리가 없었다.
한 명씩 혼자 벤치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다.
어쩌지??

"chan, 내가 저 사람 옆에 가서 앉을께.
그럼 네가 내 무릎에 앉어.
그럼 그 위에 또 chanchan이 앉는 거야.
그럼 저 남자도 뭔가 느끼는 게 있겠지."

킥킥킥.

그래서 얻게 된 벤치.

 

는 거짓말이고..ㅎㅎ
운 좋게도 적당한 자리에 빈 자리를 찾았다.
넷이 앉기엔 비좁은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ㅎㅎ

김밥.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사람들이 지나다님.ㅋㅎㅎ
우리의 김밥을 부러워하는 눈빛.
스시가 꽤 비싼 값으로 판매되고 있던데
3층으로 쌓아올린 도시락을 럭셔리하게 보는 듯. (chanchan언니는 한 벤치에 넷이 앉아있어서 쳐다보는 거라지만.ㅎ )

푯말에 '펠리칸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란 문구가 있다.
펠리칸????????
하고 줌으로 봤더니 정말 있잖아??!! ㅎㅎㅎ
귀여워.

펠리칸도 보고
우리 김밥을 달라고 울던 아가도 보고
며칠 전 BBC프롬에서 우리 앞줄에 앉았던 훈훈한 가족도 보고!
관광을 다디다 보면 이런 식으로 계속 마주치게 되는 일행들 꽤 된다.

오늘의 패션은

구입한 지 꽤 되는 네모돌이 옷입니다.
여기에 스키니 진과 가디건 그리고 쥬얼플랫 샌들을 신었지요.
이 옷에 관한 에피소드가 궁금하시면 '엄마 맘에 드는 옷'을 확인 해 주세요.ㅎ



점심을 다 먹고
걸어 나오면서 큰 유리창 앞에서.
NOITATS KRAP S'SEMAJ .TS는 과연 어디일까요?ㅎㅎ

걸어서

3.웨스트민스터 사원

.

.

을 지나

쁘레에서 잠깐 다리를 쉬고.
어제 구입한 까메오 반지에 기분이 흐뭇.

4.테이트 모던

.

.

으로 고고싱.
밀레니엄 브리지를 건너며.
앞으로는 테이트 모던이,
뒤로는 세인트폴 대성당이 마주하는데
후에
세인트폴을 바라보면서 건너던 다리의 야경이 좀 더 멋진 듯 하다.
'테이트의 밤'은 다음에 포스팅.


테이트에서 기념으로 구입 한 카메라 키 링.
어릴 때 항상 갖고 다니던 장난감 물총 카메라와 정말 똑같이 생긴.
어릴 땐 그 카메라 물총을 갖고 다니며 정말 사진을 찍는 척 연기를 하면서 이 담에 크면 멋진 포토그래퍼가 되리라 맘먹곤 했었지.
흠..냄새도 비슷하다.
셔터를 누르면
클래식한 셔터음이 리얼하게 찰칵찰칵 거리며 플래시가 번쩍인다.
너무 귀엽지 않은가??????!!!
.
.
그런데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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