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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패션, 그리고 패션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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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상에게 2010. 12. 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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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패션, 그리고 패션의 미래

 

 

의복이라는 것을 통해 만들어진 패션, 즉 트랜드의 표면적인것을 추구하다보면,

대중을 이끌어갈수있는 기준을 창조하는것이아니라, 패션이라는 결과물에 이끌려

자신만의 아이덴티를 잃어버리고 나아가서는 패션의 미래조차도 어둡게 되는것은

아닌가 라는, 망상을 몇주전부터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대중을 이끌어가는 기준은 어떻게 창조해야되는것인가 라고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만,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원론적인 이야기밖에 떠오르지 않았

습니다. 그것은 예술이라는것이 어느시대간에 그 시대적인 배경과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을 키워드로써 표현해내는것처럼. 패션또한 마찬가지라는것 이였습니다.

 

그러나, 패션을 막연히 시작한저에게 그러한 역사적 지식이 없는 만큼..예술이

시대를 대변한것에대한 검증과 이해를 하지못한다면. 그 방향성을 논할수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였기 때문에, 요 몇일 서양예술사에대한 자료를 모으고, 이것저것

배워볼려고 시간을 할애해보았습니다.

 

그리고 , 그 원론적인 사실에대한 작은 검증을 나름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

.

"예술은 시대의 욕구의 표출구"

 

 

그리고 이런사고를 통해 미술이라는것이 한개인 예술가의 특징적인 가치관을 표현한것이아니라,

시대적인 배경적 요소에 예술가의 표현력이 가미된것에 지나지않을까라는 , 억측을 해보게되었네요.

 

 

그리스가 현실주의적인 미술을 지향하면서 예술가의 개성을 살릴수있었던 시대는, 자유스러운

그리스 사회의 모습을 반증하는 것이고, 이러한 자유스러운 시대는 그리스의 환경친화적인 지리적

요인이 삶의 가치관에도 영항을준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그에반해 이집트의경우에는 획일적인 표현형식의 그림이 많았던것은 , 고대이집트의 전제적인

성격의 시대적배경과 사막의 적대적인 환경에의해 환경을 정복하려는 인간의 심리가 반영되어저서

기하학적인 형태의 예술로 표현되어진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설명에는, 다양한 역사적 요인 들을 제외하고 저의 짧은지식으로 정리할려다보니 그 의미

가 모호하고 모순적인 부분이 많이 느껴질것같습니다만. 지금 제가 블러그에 글을쓰고싶은것은 방금 깨달은

 

 

"바로, 재해석이라는 키워드"입니다.

 

즉하고싶은말은, 시대적인 배경과 예술은 밀접했다라는것입니다. 그리고 예술이라는것은 실제적인 생활보

다는 가치관으로써의 표현이많았습니다. 그러나 , 패션은 실제적이며 개인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 표현수단

이므로...이부분에 있어 어떻게 생각해봐야될지오늘 하루종일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그리고..

 

21세기는 정보화시대 = 글로벌시대 즉 정보의공유라는 키워드가 생각났습니다.무수히 범람하는 자료와

정보속에서우리가 더이상 놓치거나 알수없는 정보는 없는시대에와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패션은

이러한 정보의범람속에서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왔던것같습니다. 실용적인만큼, 예술과 달리 제약적인

부분이 많은 패션은,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는것보다 우리가 느끼지못한 관계에서 새로운 재해석을 통해서

실용적인 면에 입각하면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활을 해내고 있던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저의 생각일뿐입니다만. 재해석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하면 현패션업계의 다양한 몇개의 흐름에 당위성을

부여할수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패션에있어서 복고라는 키워드처럼 재해석의 흐름은 끊임없이

이어저왔고, 디자이너들과 패션업계는 새로운 디자인과 아이템을 추구하지않고 계속적으로 과거의 물건들에

다양한 이미지를 입혀가고있습니다. 짧은 주기로 생각하면 이것은 디자인 카피라는 의미로도 해석되지만,

다른의미로는 디자인의 재해석 정보의 재해석이라고도 말할수있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2003 루이비통과 팝아트화가 무라카미의 콜라보레이션)

 

그래서 일까요, 패션업계는 정보화시대와함께 지적재산권등이 중요해지는 이서점에서도, 의복의 디자인에

있어서만큼은 그 잣대를 내밀지않고있습니다. 이것은 의복이라는것이 가진 특성상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창작의 제약이 우려되는것과, 무수한 정보를 통해서 불확실한 새로운 가치관에 입각한 디자인을 만들었을때

그것이 의복이 가진 실용적인 면과 미를 동시에 추구할수있을까라는 염려가 포함된 풍조가 아닐까합니다.

 

때문에, 의복디자인에 있어서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검증된정보(예술작품등)에 의복의 디자인이라는 제약적일

수밖에없는 표현의 방식을 통해서 재해석하고, 거기에 디자이너의 감성을 가미하여서 작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루이비통의 수석디자이너 마크제이콥스는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을 재해석하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등 예술계쪽과 끊임없는 교류를 하고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를  다양한 업계의 환경적인 요소와 배경에 입각해서 생각하게된다면, 현패션업계에서

제한된 시간안에 창작활동을 직업으로 해나가는 패션디자이너와 기업은 어쩌면 새로운 창작 자체에대한

정론은 존재하지않고 때로는 무의미한 행위가 아닐지모릅니다. 그러나  자신이 재해석할려는 원석과같은..

소재를 찾고 거기에 자신의 색깔을 입혀가는 최소한의 노력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것을 소비

자에게 전달할 의무가 생기는것은 그들이 상기해야될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제가 생각하는 현 패션에서의 창작이란,

.

.

.

 

 

 

가공된 보석을 전달하는게 아니라,

순수한 원석을 자신의 색깔로 전달하는게 창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번포스팅은 메모형식으로 간략하게 적은내용입니다만, 가독성을위해 몇개의 단락의 흐름을 써놓았습니다

때문에, 내용적인 퇴고와 검증이 부족한 글이므로, 다양한 지적 부탁드립니다.

*진중권교수님의 서양예술사 수업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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